우리는 최소한의 것으로도 언제나 나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합니다.

너무 요란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분명한 구별됨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향합니다.

우리 역사 속 여성들은 일찍이 싸매고 덧 입으며 묶어내고 늘어뜨리는 등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를 만들어내는 복식 생활, 나아가 여러 생활 양식을 영위해 왔습니다. 온전히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유한 미감을 빚어내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던 마음을 따라가봅니다.

오르케는 정해진 것을 따르지 않고, 스스로 만들어내는 미학을 추구합니다.

우리의 미학을 반영한 "Wrap" 카테고리의 첫 번째 제품은 스커트 형태를 빌려 왔으며, 율동감을 살릴 수 있는 플리츠 디테일에서 출발하였습니다.

Wrap Plisse는 선별된 원단에 가공할 수 있는 가장 좁은 폭의 주름을 넣고 상단에 손주름으로 러플을 잡아 입체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낸, 레이어링 스커트입니다. 허리 라인을 따라 만들어진 리드미컬한 실루엣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옷차림에 단순하지만 조용한 위트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.

또한 중량감이 적은 원단을 사용하여 부담스럽지 않게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으며, 몸의 움직임에 따라 주름들이 만들어내는 선율들 사이에 비치는 은은한 광택은 결코 지루하지 않은 뉘앙스를 만들어줍니다.

두 개의 끈을 링에 연결해 조여서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, 깊게 조이거나 느슨하게, 그리고 두 개의 끈을 모두 활용하거나 한 개의 끈만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습니다.

(*촬영 샘플보다는 끈이 더 길게 제작되었습니다.)

Wrap Plisse #1과 #2는 각각 원단과 기장감을 달리 하여 원하는 느낌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나누어 기획되었습니다.

#1은 얇지만 힘이 있는 원단에 기장이 길어 우아한 느낌이 살며, #2은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원단에 짧은 기장감을 채택하여 보다 경쾌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.

<발송 일정> 

2일 이내 발송 예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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